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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지난번 한방병원에서 갑상선 수술 후기올리고

9일있다 퇴원하고 집에서 잘 쉬고 있담니다

처음에 갑상선암 진단받았을땐 아무 느낌 없다가

수술 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졌었는데요

그래도 수술당일까지 집에서 홈트하고 갔담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평정심을 유지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도 잘 유지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혼자 불안했지만요

그리고 체력 관리가 중요한듯 보여요 저는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주5~6회)

홈트로 체력을 다졌는데 몸무게도 6kg감량 됐는데

(코로나로 찐살 -3kg에 원래 몸무게 -3kg )

꾸준히 계속 운동하니까 회복도 더 빠른것 같아요

일단 갑상선암 수술병원을 정하는게 제일 급선무였고

그게 제일 힘든 결정같아요

잘한다는 사람이 많고 잘하고,유명한 교수님은

예약이 꽉차있고 많이 기다려야 하니까요

저는 2차병원에서 연결해준곳이 그래도 집에서 가깝고

(나중에 외래도 꾸준히 가야하니까요... 추적관찰도 해야하고)

제가 하기로한 구강로봇수술

(이것도 절개냐 로봇수술이냐...엄청 고민됬으나

결정하니 후련 그리고 저는 성대신경이랑 붙어있어서

현미경으로 잘 볼수있는 로봇수술 추천하고 실비도 있는

관계로 로봇수술 선택했습니다) 로 결정하고

그리고는 후기보는데 대부분 3박4일이면 퇴원한다고

수술 전날 입원하니까 수술후 2박3일있다 퇴원이라고

아니 전신마취고, 암인데 이렇게 빨리??

의문이었는데 갑상선카페 가입해서 보니

요양병원 많이 이용하시더라구요

집에 가면 아무래도 주부이신 분들은

쉴수만 없는 환경이잖아요

ㄱ보이면 치워야하고 밥도 내가 해먹어야 하고

아이 케어도 해야하는데 자신 없었습니다

나를 내가 돌볼수 없을것 같고 

나는 휴식을 취해야 할것 같기에 다행이 남편과

스케줄 조정이 잘되서 일주일 정도 요양병원

입원하기로 스케줄 잡고 또 요양병원 검색에 들어갑니다

뭐든 선택의 연속이더라구요

카페도움 많이 받고 카페에서 많이 보이는 이름 위주로

검색하고 전화 예약을 했죠 한달전에 

이렇게 여유있게 할수 있없던 이유는 갑상선 수술은

대부분 메이져 유명 병원에서 수술하게 될경우

암 진단 받고 빨라야 한달 대부분 2달정도 걸립니다

메이저 병원 초진 잡는데만 한달걸렸어요

그것도 중간에 날짜가 당겨져서요

암튼 초진후에도 수술날짜는 한달뒤에나 잡힙니다

저는 3차병원에서 갑상선암 진단이 10월1일 그래서

협진병원인 1차병원인 고대 안암으로 의뢰서 넣어서

초진이 10월 28일 수술이 12월7일이었어요 

암튼 요양병원도 한달전에 미리미리 검색할 시간과

여유가 있으니 요양병원 입원하실거면 좋은곳으로

골라서 여유있게 예약하세요

저는 카페에서 추려서 고르고 골라 광화문에 있는

포레스트 한방병원으로 선택해서 갔어요

다른곳 예약했다 취소하고 이곳으로 정한건데

그렇게 한 이유는 운동시설때문이었어요 ㅋㅋㅋ

수술하고 나서도 요양병원에 있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을것만 같다고 생각하고 예약을 바꿈 ~

암튼 포레스트에서 퇴원날 픽업나와서 

편안히 포레스트 입원했구요 코로나 시국이라서

pcr검사 17,000원주고 했구요(입원환자라 저렴한거임)

보호자는 5만원쯤 했음 아님 미리 pcr검사 72시간 

이내꺼 가져오면됨

로비입니다 광화문이라 교통은 좋아요 산책할곳도 괜찮구요
4인실 커튼 다 쳐있는모습 좁아 보이는데 커튼 안쪽은 안락
요런 느낌 지져분해보이지만 미니 냉장고랑 서랍들
티비도 적당 사이즈 좌우 방향도 돌릴수 있고, 이어폰 꽂고 방해 안되게 보면됩니다 유선 이어폰 필수~~
베개에 있는 이어폰 뒤쪽으로 유선 이어폰 꽂는게 있어서 센스에 올~~함!!

4인실로 결정했구 방은 동성끼리 배정되지만

보호자 동실도 되는거라서 보호자가 남성이면

같이 지내는거더라구요 퇴원하기 2틀전에 

남자보호자가 들어와서 불편 했음

그리고 보호자 동실 되는지도 몰랐는데 것도좀

불편했음  보호자 같이 있는것 자체가 

다른 환자 입장에선 불편할 수 밖에 없으니까...

다른곳은 보호자 동실할려면 1인실을 쓰는곳이 있던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당황했음

나중엔 죽으로 시켜서 간단히? 먹음 ㅋㅋㅋ

식사는 뭐 무난한편 과일이 좀 잘 나왔던듯 

13층인가 벌써 가물가물 식당층에서

부페식으로 먹으면 됨 그래서

좀 일찍가야 됨 다들 경쟁적으로 과일을가져가셔서...

늦게가면 반찬이며 과일이며 남아있질 않음

처음에는 고대병원 퇴원하고 죽만 먹고 온 상태라

2째날까진 엄청 세끼 잘 챙겨먹다가 슬슬

부대끼고 잘 안움직이니까...

그래서  아침엔 빵종류도 있어서 밥 안먹고

통밀빵 토스트기에 굽고 소스와 과일올려서 먹고

저녁은 과일 위주로 먹거나 퇴원하기 2틀전부턴

죽으로 계속 시켜서 먹었어요

맛있었는데 9일 연속먹으니 것도 질리는건 아니지만

그맛이 그맛같은... 고런 느낌...

여긴 식당뷰~
요리하는곳인듯
교육 프로그램 들어보진 않아서...
15층 휴게실 미먼 없는 날의 광화문뷰 청와대 잘보임 여기 위치 아시겠음?
15층 휴게실의 뷰는 정말 대단하다 옆이 바로 서울경찰청 옆임
족욕 하진 않았지만 많이들 하는듯
뷰가 참 좋다

이런 교통좋고 찾기는좀 어려움 하지만 서울경찰청 바로 옆이긴함

근처에 스벅도 여러개 있고 맛있는 비건 빵집도 가깝고

광화문도 가깝습니다

이렇게 링겔을 맞으면서 밥을 먹기도하고

요양병원있으면 뭘하나 뭘 안해도 되니잠 여긴

양방원장님,한방원장님이 계셔서 내게 맞는 치료를

해도되고 안해도 되지만 저는 대부분 했어요

한방 약침도 맞고, 면역치료링겔도 맞고, 배에 맞는주사도 맞고

도수치료도 하고 공진단도 먹고...

9일 입원하면서 정말 내몸을 위해 푹 쉬었습니다

저는 예적에 가입한 실비가 있어서

첨으로 나를 위해 푹 쉬었어요

이건 각층에 있는 세탁실인데 오브제 색깔 이쁘네요 

근데 세제는 없어서 각자 알아서 하라는데

앞서 입원했던분이 기증하고 가신게 있어서 

그 세제를 이용했어요~~

세탁실 반태편에 전자렌지랑

기증하고간 세탁세제들

이사진에있는 운동기구에 반해서 예약취소하고 간건데

정작 한번 자전거 30분 탄거밖엔 없네요

러닝은 저녁먹고가면 시간이 타면 안되고

오전에 탈려니 홈트하니 재미없어보여 안했어요

러닝 2대밖에 없어도 운동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아주 널럴하담니다

그리고 내가 반한 운동실 따로 유리 방이었구요

다른시간에 림프 마사지 교육한다는데

나는 들어본적없고 내가 입원후 2틀째부터 

홈트를 한시간씩 하니까 퇴원할때쯤엔 아령이랑 다른

소도구도 많이 갖다 놓으시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매트랑 짐볼 폼롤러 밴드는 있었어요

운동하기 좋고 맨날 거의 나혼자 했는데

다른분들도 스트레칭하러 오시긴 하더라구요

시간대만 잘 맞추면 나혼자 크공간에서 운동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면거울 얼마만이야!!

한시간씩 힘들지 않은 가벼운 홈트로 시작해서

나중엔 내가 원래하던 강도까지 거뜬히 되더라구요

그래서 수술전부터 꾸준한 체력관리가 중요한것같아요

물론 담당교수님께서는 무거운거 드는거나

필라테스같은 동작은 한달후 부터 하시라고 했지만

자기 몸에 맞는 운동 찾아서 잘 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목쓰는건 안하고 뛰지않는 운동으로 했어요

코지마 안마의자

운동끝나고 아주 잘 애용했음 맘에 듦

황실마사지 코스가 좋았음

 

여기까지가 저의 9일간의 포레스트 요양병원 후기였어요

내몸을 위해 정말 잘 쉬고 잘먹고 운동도 잘해서

집에 와서는 그래도 웃으면서 생활할 정도가 되었어요

첨엔 구강로봇수술이라 얼굴붓기도 고민이고 

신지로이드 먹어서인지 면역치료 한다고

여러가지 주사를 맞아서 인지 입술에 수포도 생기고

퇴원하기 3일전부턴 장염같은 설사병에 걸려서 

하루에 10번씩 화장실 가서 힘들었는데

이것도 이젠 추억이네요~

수술하실 분들은 좋은 병원 좋음 교수님 만나서

건강하게 수술 잘되시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요양병원 이용하실 분들도 자기에게 맞는

곳으로 잘 선택해서 내 몸을 위해 잘 쉬어주세요!!

저의 포스팅이 도움되길 바라며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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