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모로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날씨도 한여름 같고 내피부도 오존에

간지럽고...

오늘은 드뎌 대망의 인테리어 업체들의 실측날

이었어요 세입자분이. 가게를 하고 계셔서

실측날을 하루로 잡아서 업체 5군데 연락해서

한번에 실측하는날...제가 왜 그랬을까요~

그럼 안되는 거였어요

5군데가 들어오니까 나는 멘붕

여러분들은 이렇게까지 많이 잡지 마세요 ㅠㅠ

일단 수호창호(샷시업체)와,준한종합개발(작은방확장업체)

리바트싱크대플래너님, 동신창호(폴딩도어),

LG가스건조기 기사인까지 5분 출동

1차멘붕

뒷베란다 좁아좁아 너무좁아

여기에 통돌이 세탁기,대우벽걸이미니세탁기

가스건조기까지...

LG기사님이 애매하다며...

나의 계획은 이때부터 어그러지기 시작

건조기 놓을려고 생각한 위치지만

저 안으로 들어간 곳이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될줄이야

건조기 놓으면 다른쪽문으로 출입해야될판!

2차멘붕

앞베란다 중문놓을곳 폭이 좁고

옹벽처럼 많이 튀어나와있고

위에도 비스듬하다고...

바닥 단차도 심함!!

중문을 달지 말지... 

폴딩도어업체는 철거하고 다시 실측해야

한다며 돌아가심!!

에어컼 배선도 미리 바닥으로 깔으라고들

성화~~ 창호 사장님들이!!

대망의 3콤보 멘붕

내가 짠대로 안되는 부엌

집볼땐 이렇게 작은줄 몰라써요

도면으로 보고 치수로만 하면 내가 짠대로

코너 개수대 하고 냉장고 벽쪽으로 붙이고

될줄알았는데그러면

조리대가 아예 없음

다시보니 정말 좁음 조리대가 없음 

망연자실!!

리바트에서 내가 처음 계획한대로

해주심 보시오 조리대가 없소~~

원하면 해줄수 있다며

플래너님 그럼 저긴 주방이 아닌거잖아요

요리를 어떻게해요!! 엉엉

3~4군데서 휘몰아치듯 얘기하고하니까

그리고 내 생각되로 안되는게 많으니까

멘붕이 오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꼭 내생각대로 안될수도 있는

경우에수가 많으니 꼭 2안을 생각해보시구요

저는 다시 머리를 싸메고 생각해 봐야 겠어요

셀프인테리어의길은 험난하군요!!

그래도 화이팅!!